[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는 의과대학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연구센터는 충남대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2031년까지 총 94억 5000만원 정부 지원을 비롯해 충남대 산학협력단, 충남대병원, 대전시 및 산업체의 지원을 받아 국내 기초·임상의학 연구 허브를 구축하고 글로벌 의생명 연구를 선도하게 된다.
허준영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연구센터장 모습. [사진=충남대학교] 2024.08.01 gyun507@newspim.com |
충남대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두 차례에 걸쳐 MRC 사업을 수행하며 감염 제어 및 염증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러한 기초연구 결과를 발판으로 질환 극복에 적용할 수 있는 중개연구를 이뤘을 뿐 아니라 최우수 인력양성을 통해 관련 연구분야 성장과 글로벌 우수 연구 성과를 보여왔다.
특히 이번 MRC사업에는 대학원 과정부터 충남대 교수로 발령되기까지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은 허준영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기초의과학분야의 우수연구집단을 통한 후속세대 연구자 양성과 융합연구 연속성을 이어가는 목표를 이루기도 했다.
이밖에도 10명의 핵심 연구자와 다양한 전공 분야 연구 인력 50여 명이 참여하며 ㈜에아스텍과 ㈜중헌제약 등 2개 산업체와 협력 연구를 통해 만성 염증 매개 물질 발굴 및 이에 대한 실용화를 높이는 산-학-병 융합 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다.
허준영 센터장은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연구센터를 통해 융합연구는 물론 글로벌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세계적 수준의 충남대 MRC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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