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전기굴착기 보급을 대폭 늘린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4년 전기굴착기 보급 지원사업 보조금 규모를 기존 6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한다. 지원 가능한 전기굴착기 기종도 14종으로 늘린다.

지원사업은 전기굴착기 신규 구매자에게 차량 규격과 성능에 따라 대당 940만~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한 명당 여러 대 신청도 가능하다.

전기굴착기.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전기굴착기는 경유굴착기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소음을 줄이며, 유지비도 절감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9월 30일까지로, 등기우편이나 '문서24'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되며,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 이상 광주에 거주하거나 사업자등록지가 광주로 되어 있어야 한다.

보조금 지원 차량은 2년간 폐차나 다른 지역 이전 등록, 5년간 수출말소가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보조금이 회수된다.

손인규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무공해 전기차 도입으로 무공해 전기차로 대체하면서 유지비가 절감되기 때문에 점차 인기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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