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읍 하나로·용문면 정내과 의원 본격 치료 서비스 제공
[양평=뉴스핌] 한종화 기자 =양평군 보건소가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잠복결핵감염 치료 의료기관이 본격 운영된다.
양평군 보건소 청사 전경[사진=양평군] 2024.07.24 hanjh6026@newspim.com |
보건소는 24일 잠복결핵감염 치료 의료기관으로 양평읍 하나로의원과 용문면 정내과의원 등 2개소를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지만 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고 증상이 없으나 항산균 검사와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서 확인하는 등 면역학적 반응 검사를 이용해 진단한다.
특히 잠복결핵감염자 중 약 10%는 평생에 걸쳐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약물치료가 중요하다. 또 약물치료는 결핵 발병을 83%까지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인 부담금 없이 건강보험 산정특례 적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하나로의원과 정내과의원 등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진선 군수는 "결핵은 코로나19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며, 잠복결핵감염 관리는 결핵 퇴치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잠복결핵감염 치료 의료기관 지정을 통해 군민들이 잠복결핵감염 치료에 쉽게 접근하고, 치료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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