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 화마를 뚫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해경 구조대원이 '영예로운 제복상' 대상을 수상했다.
영예와 감동의 주인공은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 소속 강병모 경장.

강 경장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경북 초대형 산불'이 덮친 지난해 3월, 영덕군으로 확산된 산불이 영덕군의 해안마을을 덮치자 신속하고 침착한 판단으로 구조정을 이용해 인근 방파제에 피신한 주민 61명의 생명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단 한 명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강 경장은 실종자 수색, 침수선박 대응, 익수자 구조 등 다양한 해양사고 현장에서 직접 입수하거나 수중수색을 주도하며 다수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탁월한 판단력과 책임감으로 구조대원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한 대원으로 정평이 났다.
울진해경 동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현장 중심의 구조대원"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 경장의 헌신은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예로운 제복상(주관: 동아일보·채널A)'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강병모 경장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구조 상황은 늘 긴박하고 위험하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해양경찰의 사명 앞에서는 한 치의 망설임도 있을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재난과 사고 현장에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가장 먼저 달려가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