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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려동물 27만 마리 신규등록…총 329만 마리로 늘어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11:09

농식품부,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
개 324만 4234마리·고양이 4만 1982마리 신규 등록
여성 61% 차지…40대 25%·30대 22% 순으로 많아
유기동물 11만 3072마리 구조…12%만 보호자 반환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해 신규로 등록된 동물이 27만1000마리로 나타나면서 누적 동물등록은 328만6216마리로 집계됐다.

유실·유기동물은 총 11만3072마리를 구조했고, 이 중 1만3628마리는 보호자에 돌아갔으나 2만346마리는 안락사 처리됐다.

◆ 누적 동물등록 328만마리…개 324만 마리·고양이 4만 마리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지난해 27만1173마리가 신규로 등록되면서 총 328만6216마리가 등록됐다.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4.07.23 plum@newspim.com

신규등록 중 개는 25만7989마리로 누적 324만4234마리를 차지했다. 고양이는 1만3184마리가 신규등록돼 누적 4만1982마리로 기록됐다.

반려견 등록형태는 내장형이 12만5338마리, 외장형이 13만2651마리로 나타났다.

신규 동물 소유자 구성은 남성 38.9%, 여성 60.9%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22.1%로 2위를 차지했다.

성별과 연령대를 모두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비율은 4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실·유기동물 구조 건수는 총 11만3072마리였다. 축종별로 개 8만467마리, 고양이 3만889마리, 토끼·햄스터 등 기타 1716마리 등이다.

동물구조 후 1만3628마리(12.0%)는 보호자에게 반환됐다. 자연사 3만1238마리, 입양 2만7343마리, 인도적 처리 2만346마리 순으로 많았다.

정부는 지난해 길고양이 12만1537마리에 대해 226억8330만원을 소요해 중성화 사업을 시행했다. 길고양이 한 마리당 평균 18만7000원이다.

2023년 동물 보호 및 조치 현황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4.07.23 plum@newspim.com

◆ 동물보호센터 인력·비용 증가…영업장 2만575개소

지난해 동물보호센터 시설은 총 228개소로 71개소는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57개소에 대해 한 시설이 각기 다른 지자체로부터 중복으로 위탁받는 경우(25건)를 포함하면 182건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 인력은 총 984명이며 비용은 373억9000만원이다. 인력과 비용은 전년 대비 각각 10.2%(91명), 26.8%(79억1000만원) 증가했다.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4.07.23 plum@newspim.com

지역별로 동물보호센터 비용 증가가 가장 컸던 곳은 경기로 총 40억3000만원이 늘었다. 이어 경남(9억5000만원), 전남(8억원) 등이다.

반면 경북(-5800만원), 부산(-4600만원), 울산(-4400만원) 등은 감소했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은 총 2만575개소로 2만5506명이 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501개소가 감소했다.

업종별로 동물 미용업이 8404개소로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이어 위탁관리업 4820개소(23.4%), 판매업 3154개소(15.3%), 생산업 2011개소(9.8%), 운송업 1477개소(7.2%), 전시업 541개소(2.6%), 수입업 94개소(0.5%), 장묘업 74개소(0.4%) 순이다.

종사인원은 미용업 9414명(36.9%), 위탁관리업 6115명(24.0%), 판매업 3904명(15.3%), 생산업 3136명(12.3%), 운송업 1669명(6.5%), 전시업 739명(2.9%), 장묘업 340명(1.3%), 수입업 189명(0.7%)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지자체는 총 765명을 동물보호관으로 지정했다. 동물보호관은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 1146건을 적발했다.

적발 유형으로는 목줄, 인식표 미착용 등 관리사항 위반이 732건으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 이어 등록대상 동물 미등록(81건·7.1%), 동물 학대(45건·3.9%), 미등록·무허가 영업(36건·3.1%) 등이다.

강아지와 고양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4.07.23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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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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