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수만명 몰리는 무순위 아파트 청약...세종시·판교 '줍줍' 눈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 산울마을6단지 4가구, 판교 판교밸리자이 1가구 이달 무순위 청약
전매제한, 거주의무 등 규제 적용받지 않아...안전마진도 기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청약시장 과열과 분양가 상승으로 무순위 청약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세종시와 판교에서 수억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줍줍' 물량이 공급돼 주목된다.

최근 인기 지역에서 공급된 무순위 청약에 수십만명이 지원했던 만큼 당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입주자모집공고 당시 분양가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세종시 산울동에 들어서는 '리첸시아파밀리에 H3블록(산울마을6단지)' 무순위 청약 4가구가 공급된다.

특별공급 2가구와 일반공급 2가구로 구성된다. 신혼부부 대상으로 전용면적 59㎡, 84㎡ 각각 한 가구 공급된다. 일반공급 대상은 전용 84㎡ B·C타입 각각 한 가구다.

특별공급 물량은 세종시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다. 전매제한과 거주의무기간 규제가 적용되지 않으나 재당첨제한은 10년 적용된다. 일반분양 2가구는 전매제한, 거주의무기간뿐 아니라 재당첨제한도 해당하지 않는다. 세종시에 거주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다.

세종시에 조성된 아파트 모습. [사진=홍근진 기자]

앞서 이 지역에서 공급한 '줍줍'에는 수많은 청약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 5월 세종시 어진동 '세종 린스트라우스' 전용면적 84㎡ 1가구(12층) 무순위 청약에 43만7995명이 신청했다. 전달 공급된 어진동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도 전국에서 25만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가장 큰 매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다. 산울마을6단지의 분양가는 2021년 1월 최초 입주자모집 공고 당시 책정했던 가격이 그대로 적용된다. 분양가 상승률이 연간 10%가 넘는 상황에서 3년전 분양가로 공급돼 저렴하다는 평가가 많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1억5000만원 정도 시세차익이 가능하다. 세종시 해밀동 '해밀2단지마스터힐스' 전용 84㎡는 지난 5월 6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매도호가는 6억4000만~7억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해밀1단지마스터힐스' 전용 84㎡는 지난 6월 6억7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올해 초 5억2000만원까지 하락했던 실거래가격이 반년새 1억5500만원 반등했다. 역대 최고가는 2020년 기록한 9억4000만원이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고등지구 '판교밸리자이'가 이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개 동, 총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로 구성된다. 지난 2021년 1월 청약을 진행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51가구 모집에 9754명이 신청해 평균 64.6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된 바 있다.

기존 당첨자가 잔금을 치르지 않아 나온 전용 84㎡(A타입) 한 가구가 대상이다, 4년 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가격 그대로 공급한다. 확장비는 296만원을 포함해 총 분양가가 8억5896만원이다. 주변시세와 비교하면 2억~3억원 정도 낮다. 판교밸리제일풍경채 전용 84㎡는 지난달 11억4000만원 거래됐고, 판교밸리호반써밋 전용 84㎡는 지난달 10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들 물량은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른 상황에서 3~4년전 입주자모집공고 당시 가격이 적용돼 소위 '안전 마진'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줍줍'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이 없고, 대부분 거주지 규제도 적용되지 않아 청약 지원의 문턱이 낮다는 점도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무순위 청약의 가장 큰 장점은 청약 가점이 낮아도 당첨 가능성이 있고 분양가가 3~4년전 책정된 가격으로 저렴하다는 것"이라며 "집값 반등으로 수도권 청약시장이 과열되고 있어 당분간 줍줍 물량의 당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