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난 달 29일부터 8월18일까지 51일간 일운면 와현모래숲해변 일원에 장애인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 매트 [사진=거제시] 2024.07.15 |
장애인 해수욕장에는 다른 해수욕장과 차별되는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백사장에 휠체어가 다니기 쉽고 비바람에도 강한 백사장 매트를 설치해 장애인 보행 환경을 마련했다.
시원한 바다에 몸을 담글 수 있도록 해변용 휠체어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해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무료로 대여를 하고 있으며, 물놀이를 원하는 장애인은 보조인력의 도움을 받아 입수가 가능하다.
물놀이를 마친 후 장애인 샤워장에서 개운하게 목욕을 하고 귀가할 수 있으며, 샤워장 이용요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
박종우 거제시장은 "올해 새롭게 개장하는 장애인 해수욕장 특화를 시작으로 장애인들이 거제관광지 어디든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