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복합전시 4관서 현대미술 거장 피카소의 도예 작품 감상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16일부터 광주 ACC 복합전시 4관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 '피카소 도예' 작품 107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 이은 두 번째 순회 전시로,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더 많은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블로 피카소 투우(코히다)-투우사를 뿔로 들이받는 소.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4.07.11 ej7648@newspim.com |
피카소의 도예 작품은 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기증한 112점 중 107점으로 구성됐다.
피카소는 회화, 조각, 판화, 도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불렸다.
이번 '피카소 도예' 전시는 그의 도자 작품에 집중해, 피카소 생애와 화풍의 변화를 분석하고 미술사적 의의를 살펴본다.
ACC와 MMCA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 해설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관람 환경을 위해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모듈형 벽체를 활용했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민들이 우수한 콘텐츠를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관람객들이 피카소 도예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과 도자의 독특한 조형미와 예술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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