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KB국민은행과 4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서영익 기관영업 그룹대표 부행장, 이혁 부산울산경남지역그룹대표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시와 KB국민은행은 친환경 노인일자리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조성 및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 네 번째)이 4일 시청 국제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네 번째)에게 우리동네센터 조성 및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 2억9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7.04 |
협약에 따라 시는 두 사업의 운영 및 지도·감독, 언론홍보 등 업무를 총괄하고, KB국민은행은 두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날 전달되는 KB국민은행의 기부금 2억9000만원은 우리동네센터 조성 및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는 폐플라스틱 수거 등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환경교육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5호점(중구)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집 고쳐주기' 버전으로, 노인 가구의 노후화된 주택을 고령층 눈높이에 맞춰 생활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구조로 공간을 개조해 주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이 제1호 사회공헌 기업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올해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3~5호점 조성을 위해 민간 기부금 총 9억1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연내 모두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3호점(해운대구) ▲4호점(영도구) ▲5호점(중구) 설치를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KB국민은행 등으로부터 후원받아, 실시설계 및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9월경 3호점, 11월 중 4·5호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는 올해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3곳을 비롯해 민선 8기 동안 구·군별 1개소씩 16호점까지 신설할 계획이다"며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많은 어르신이 자신이 오랜 기간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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