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민주진보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선출한 단일후보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3일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강원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추진위에 따르면 출마 예정자 가운데 첫 번째로 예비등록을 마친 강 예비후보는 슬로건을 '강한 학력, 빛나는 진로'로 정했다. 그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힘든 상황"이라며 "갈등과 혐오의 언어가 아니라 희망의 언어로 선거를 치르면서 모두가 빛나는 강원교육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비등록과 동시에 선거사무소 외벽에는 '강한 학력 빛나는 진로'와 함께 '준비된 교육감, 이제는 강삼영'이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강 예비후보는 그동안 출마 선언과 정책 발표 등을 통해 "흔들리는 강원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며 교육력 강화와 진로·진학 성과 제고를 핵심 과제로 제시해 왔다.
예비등록 후 첫 공식 일정으로는 '청소년 경청 투어'가 진행됐다. 강 예비후보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다'를 주제로 춘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14명을 만나 토론 형식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고등학생들은 고교학점제 운영의 혼란, 통학 지원 문제, 수도권에 비해 불리한 강원 진로·진학 정보 격차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중학생들은 동아리 활동 공간 확대, 교복 대신 편안한 옷 착용 허용 등을 건의했고, "과정이 중요하다지만 결과만 중시하는 사회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느냐", "교육감 선거만큼은 중·고등학생에게도 투표권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강 예비후보는 "아이들은 교육의 당사자"라며 "학생들이 현장의 문제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점에 새삼 놀랐다. 오늘 나온 요구를 정책과 공약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원주로 이동해 지역 행사와 다문화협회 간담회에 참석한 뒤 원주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퇴근길 인사를 이어가며 강원 전역을 순회하는 본격적인 유세 채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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