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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심하는 사이…LG전자 구독사업 '연매출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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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구독 매출, 연평균 27% 성장
22종 구독 제품군…최근 AI 로봇도 추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전자의 가전 구독 서비스가 연매출 1조원에 육박하며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구독 목록에 대형가전과 로봇 등을 추가하면서 제품 카테고리를 넓혀나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시장 진입을 두고 저울질을 하는 동안 장악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 LG전자, 지난해 가전 구독 사업 1조원 달해…올해 1분기 '역대급' 매출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1조원에 육박,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공시를 시작한 2011년 이래 지속 성장해 온 구독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27%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엔 가전 구독 사업에서 약 34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정수기 렌탈 사업에 진출한 후 품목을 확대하고, 관리·제휴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며 구독 사업을 강화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소형 가전 중심의 기존 렌털 사업에서 벗어나 냉장고와 세탁기 등 대형 가전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리테일 매장, 호텔, 병원, 식당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동하는 'LG 클로이 서브봇' [사진=LG전자]

LG전자가 현재 운영 중인 구독 서비스 제품의 종류는 총 22종에 달한다. 소비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 가전부터 스탠바이미, 홈브루, 틔운 등의 취향 가전까지 폭 넓은 선택지 안에서 원하는 가전을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엔 인공지능(AI) 로봇 '클로이 서브봇'을 메인으로 한 '로봇 구독 서비스(RaaS)'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용자는 클로이 서브봇을 ▲리테일 매장 ▲호텔 ▲병원 ▲식당 등 공간에서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계약기간 동안 6개월마다 케어솔루션 매니저를 통해 ▲자동 감지 시스템, 거리 탐지 센서, 모터 등 제품 상태 점검 ▲정기적으로 전원스위치 및 충전 단자, 로봇 휠 동작 및 외관 파손 점검 ▲화면, 카메라 및 선반 커버 등을 포함한 외관 클리닝 등 전문적인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 삼성전자는 고심 중…비스포크 AI 내세워 진출 가능성

LG전자와 국내 가전 업계 '투톱'을 이루는 삼성전자는 가전 구독 사업 진입에 고심 중인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SK매직과 렌털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SK매직 플랫폼에서 가전제품들을 렌털 판매했지만 최근 SK매직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모델이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다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머지않아 비스포크 AI 가전을 중심으로 구독 서비스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가전 구독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미 가전 세척 서비스 등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따로 밝히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이사를 앞둔 MZ세대 고객들이 가전을 구입하는 대신 구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LG전자를 통해 수익성이 입증된 만큼 삼성전자도 가전 구독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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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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