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상공회의소는 24일 상평복합문화센터에서 사천·진주 통합 논의를 위한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원들을 비롯한 시민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에는 통합에 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광역지자체의 초광역화에 따른 서부경남의 대응'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경과, 설립취지문 낭독 및 구호제창으로 이어졌다.
24일 경남 진주시 상평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사천·진주 통합 시민통합추진위원회 출범식 [사진=진주상의] 2024.06.24 |
추진위는 설립취지문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 대응, 인구급감, 지방소멸을 대비해 곳곳에서 광역 행정통합을 논의하는 만큼 향후 타 지자체에 대응 할 수 있는 규모와 경쟁력 선점을 위한 서부경남 지자체의 연합이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허성두 공동위원장 대표는 "추진위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상공계를 비롯한 진주시민들은 30년도 전부터 이미 관련 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쳐 왔다"며 "비록 진주에서 먼저 출범했지만, 사천시민들에게 손을 내 밀 것이고 필요하다면 서부경남으로 확대해 갈 수도 있다"고 말했했다.
사천지역의 반발에 대해서도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경청하고 소통하며 배려할 때 대화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우리가 먼저 그렇게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진주지역 경제, 문화, 체육, 학계, 시민단체의 대표 40여명으로 구성된 민간 주도의 시민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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