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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 '100세 장수시대의 프로바이오틱스' 주제 심포지엄 성료

기사입력 : 2024년06월24일 09:59

최종수정 : 2024년06월24일 10:00

비피더스균 특장점·역할·기능·인증 등 발표 통해 인식 개선
상온 유통 가능한 기술 구축…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새로운 물결 만들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피도가 심포지엄을 통해 비피더스균에 대해 설명하며 우수성을 알렸다.

비피더스균 기반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비피도는 '100세 장수시대의 프로바이오틱스: 비피더스균'을 주제로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KMB)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박명수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비피더스균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특히, 자사의 비피더스균으로 진행된 공동연구 결과도 일부 발표됐다.

강연자로는 서울대 이주훈 교수, 유현주 교수, 경희대 정윤주 교수, 식약처 이미영 주무관으로 ▲비피더스의 분류학적인 의미와 락토바실러스와의 차이점, 특장점 ▲노화에서 비피더스균의 역할 ▲장관면역 최대 면역기관인 장관에서 비피더스균의 항염증성 면역조절 기능 ▲미국 FDA의 NDI(신규 식품원료) 인증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비피도가 '100세 장수시대의 프로바이오틱스: 비피더스균'을 주제로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KMB)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지=비피도]

특히 최근 연구에서 나타난 ▲BGN4, BORI의 뇌건강 개선효과 ▲RAPO균주의 류마티스 관절염 및 폐섬유증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 개선효과에서 비피더스균의 면역조절 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단일세포 염기서열 분석기술의 활용을 통한 정확한 기전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비피도 박명수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유산균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비피더스균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장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선택에 있어 장환경에 가장 적합한 비피더스균이 얼마나 첨가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첫번째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한 기능성에도 불구하고 산소, 습도, 열 등에 민감한 특성 때문에 유통이 어려웠던 비피더스균을 상온에서도 유통이 가능한 기술을 완성 중에 있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새로운 물결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피도는 1994년부터 비피더스균을 기반으로 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완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비피더스균 BGN4, BORI와 2019년 비피더스균 AD011을 국내 최초로 GRAS, NDI에 등재한 바 있으며,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서도 중요한 진전을 이뤄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며, 2025년 상반기에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발표 내용으로는 비피더스균은 유산균과 완전히 다른 분류체계로 유산균에 비해 초산을 더 많이 생산해 더 높은 유해균 억제 능력을 나타내는 등 생리학적, 기능적 차이점을 설명했다. 특히 비피더스균은 항생물질도 생산해 미생물 간 경쟁이 심한 장내 환경에서 장내 우세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피도는 100세 이상의 장수 노인들에게 비피더스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과 노화와 장내염증과의 관련성에 주목했다. 비피더스균의 우수한 항염증성 면역조절기능이 노화 방지 주 메커니즘으로 작용해 더 많은 연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국 FDA의 NDI(신규 식품원료) 인증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성장하는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국내 우수 균주들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글로벌 인증이 필요하며 특히, 미국 FDA의 NDI, GRAS 인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준규격 등 요건 및 절차에 대해 알렸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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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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