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7∼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점검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부산관광협회, 구·군과 합동으로 관광객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김해공항 등 부산의 주요 관문지역 및 7개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수용태세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의 마추픽추', 혹은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부산시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 모델 감천문화마을 전경. 2024.6.17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시와 부산관광협회는 관광통역안내사, 문화관광해설사, 대학생 등으로 이뤄진 '관광모니터링 점검단(35명)'과 '특별 점검단'을 구성해 주요 관문지역과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이용하는 관광객 입장에서의 ▲관광지 대중교통 접근 편리성 ▲관광안내 실태(외국어서비스 등) ▲공중화장실 관리상태 ▲시설물 등 환경 관리 ▲기타 편의시설 등 관광지 전반이다.
16개 구·군에서는 자체 점검단을 구성해 관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별도 점검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며, 집중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할 기관에 개선을 요청하고, 조치 여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숙박, 음식 등 '위생 분야'에 대해서도 7~8월 중 구·군 관련 부서(위생부서)와 함께 별도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 등 인근 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홍보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 ▲친절 서비스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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