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19일 새벽 대중교통 차량 차고지 61개곳(시내버스 33곳, 마을버스 24곳, 택시 4곳) 운행기사 425명을 대상로 운행 전 일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음주는 단 1건도 적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가 19일 새벽 대중교통 차량 차고지를 방문해 운행기사를 대상으로 운행 전 음주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4.06.19 |
이번 음주 측정은 최근 시내버스 운전자가 숙취운전으로 버스를 운행하다 버스에 탄 승객의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를 통해 단속되는 등 숙취 운전으로 교차로에서 승용차량과 교통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중교통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방문에 앞서 지난 5일 대중교통 운수조합에 음주운전 예방 및 교통법규위반 준수를 위한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11일에는 부산시⋅교통안전공단 및 운수조합과 사업용차량에 대한 교통사고 줄이기 협력 간담회에서도 대중교통 차량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위반 단속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부산경찰은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마을버스⋅전세버스⋅택시 차고지에 불시 방문해 음주측정을 진행하고, 주·야간 상시 음주운전 단속 시에도 검문을 강화해 대중교통 음주운전을 근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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