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여름철 장마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분야 피해예방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재해취약시설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가 올해 여름철 장마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분야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6.19 |
농정당국은 현재 오키나와 부근에 형성된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북상해 다음 주부터 남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날부터 장마 시작까지 15개 반 30명의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재해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경남도 농업분야 피해예방 현장점검반은 자연재해에 대비해 기상 상황 예측 시부터 상황 종료까지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다가올 장마,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목표로 분야별 사전점검, 현장 예찰, 시군 독려, 홍보자료 배부 등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점검은 노후 저수지 등 수리시설과 시설하우스, 과수원, 축사·부대시설, 공사 현장 등 재해취약시설 693곳 중 최근 재해가 발생했거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장마 대비 사전 준비·대처 상황 점검, 현장 예찰, 재해 발생 이후 복구 상황, 인명피해 대비 상황 등이며, 현장점검 결과 미흡한 부분은 즉시 조치해 보완할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는 "취약지역과 시설 등 철저히 점검·보완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전 시군에서 총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농업인들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농작물 피해 예방요령과 폭염·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24시간 상황관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공조체계 유지, 농업인 행동요령 안내, 피해발생시 복구계획 수립, 재난지원금 지원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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