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해양시민사회단체가 부산항만공사(BPA)와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신임 사장에 정치권 낙하산 인사 배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5.13 |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부산항발전협의회, 해양자치권추진협의회 등 해양 관련 시민사회단체는 18일 성명을 내고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임 사장에 비전문성 낙하산 인사는 배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각각 올해 8월, 9월 말 3년간의 임기가 끝이 난다"면서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인사는 전문성과 미래지향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 기관 설립에 큰 역할을 한 부산 지역사회의 의사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되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상식적인 인사가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위 전문성도 없는 낙하산식의 정치적 인사가 선임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날 선 각을 세웠다.
이들은 "부산이 글로벌허브도시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해양금융진흥공사의 차기 사장 선임 과정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해 줄 것을 정부 당국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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