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인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25 참전용사를 초청해 문화공연과 공항견학 등을 진행하며 호국 영웅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공사는 생필품 등 담은 희망박스를 인천지역 참전용사 2200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날 인천지역 6․25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초청 및 희망박스 전달행사가 진행됐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6.25 참전용사 인천공항 초청 및 희망박스 전달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6.25참전 유공자회 강용희 인천시지부장,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김동우 부회장 및 6.25 참전용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6․25 참전 유공자회 인천지부 강용희 지부장 및 관계자 약 10 명, 인천지역 참전용사 약 20 명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사는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특별 문화공연, 오찬, 인천공항 홍보관 견학 등을 진행했으며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희망박스도 전달했다.
공사가 전달한 희망박스는 생활필수품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사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인천지역 거주 참전용사 2,200 가구에 희망박스를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6일에는 공사 직원들이 직접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희망박스를 전달하고 어르신의 말동무가 되어 드리는 말벗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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