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미포 동반성장 특화단지 지원사업
자동차 등 울산 주력산업과 상승효과 기대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단지는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 2곳이다. 선정된 단지에는 각 특화단지 내 뿌리기업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시설·장비 구축비, 지원과제 사업비 등이 지원된다.
울산시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선정 단지 위치도 [그림=울산시] 2024.06.13 |
선정된 사업을 살펴보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참여하는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 과제는 3년간 지원되는 협업형으로 한국3D프린팅융합기술협회가 주관한다.
이 사업은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글로벌)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 구현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54억원(국비 27억원, 시비 5억4000만원, 민간 21억6000만원)을 투입해 공동엔지니어링실·디지털체력단련실·3D프린팅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등 공동 활용시설 구축과 뿌리-수요기업 사업(프로젝트)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교류(네트워킹) 행사 등 공동혁신활동을 추진한다.
HD현대미포가 공동참여하는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과제는 단년간 지원되는 일반형으로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6억 9700만원(국비 3억4800만원, 시비 1억4000만원 민간 2억900만원)을 투입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선소 내 거점별 지능형(스마트)워크센터 구축과 종사자 공동 기량 향상 프로그램, 야외 작업현장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숙련인력 부족, 독자적인 시설·장비 구축비용 부담, 제품 판로개척 애로 등 뿌리기업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뿌리기업의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조선, 자동차 등 울산 주력산업과의 강한 상승 효과(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