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안성시 탄소중립 한우 브랜드 구축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안성시 탄소중립 한우 브랜드 구축사업'은 반추가축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저감할 수 있는 저탄소 사육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이다.
안성시 탄소중립 한우 브랜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모습[사진=안성시] |
특히 안성시의 경우 전국 3%, 경기도의 14%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가축 사육지역으로 시는 한우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탄소 저감 축산물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보고회에는 유태일 부시장을 비롯해 축산단체, 전문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추진 방향 및 일정 등을 보고받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사육 실증 실험과 함께 저탄소 축산물 인증 컨설팅을 동시에 추진해 중앙 정부 탄소 저감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안성시만의 탄소 저감 사육 매뉴얼을 양축 농가에 널리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유태일 부시장은 "탄소 저감 사양방식 모델을 구축하여 축산부문 저탄소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용역이 축산물 소비자와 함께 공존해 나가는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을 위한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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