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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 경북도, 영주 도로 1곳·울릉~포항 여객선 통제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21:23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21:23

경북도, 비상1단계 발령...12개 시군 제설인력 97명·장비 47대 투입
경북북동산지 최대 10cm 폭설...염화칼슘 354톤 살포·제설 '총력'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발효됐던 대설특보가 27일 오후 상주, 문경, 안동 등 경북서북부내륙으로 확대되고 상주 지역에 시간당 3cm 내외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영주시 단산면의 도로 1곳이 통제됐다.

또 '포항-울릉' 여객선이 통제됐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동산지와 서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되고 28일까지 최대 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안동의 한 가게 주인이 눈을 치우고 있다.2024.11.27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이날 오전 10시20분을 기해 도(道) 재대본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군별 취약지를 중심으로 제설과 제빙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마을방송과 재난문자 등을 통해 기후 상황을 공유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알리는 등 재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12개 시·군에 제설인력 97명과 장비 47대를 투입하고 취약지를 중심으로 염화칼슘 354톤을 살포했다.

이보다 앞서 경북도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되자 비상발전기 또는 비상용 축전지를 대피소에 사전배치하고, 고립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사전배부와 위성전화기를 비치하는 등 선제 대응했다.

또 시군을 대상으로 단체 소통방(카톡) 활용, 취약시설 예찰활동 강화와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현재까지 강설에 따른 경북도 내 피해 발생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북동산지와 서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되고 28일까지 최대 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되고 아침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빙판길 교통안전 등이 우려되자 경북도가 제설·제빙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북도] 2024.11.27 nulcheon@newspim.com

27일 오후 6시 기준 경북권 주요지역 적설량은 △봉화(석포) 7.0㎝ △문경(동로) 6.3㎝ △상주(화서)4.4㎝ △상주(화동) 4.0㎝ △영주(부석) 2.7㎝ △문경(유곡) 2.6㎝로 관측됐다.

또 강수량은 봉화 22.6mm, 영주 22mm, 칠곡 21.1mm, 문경 20.9mm, 상주 20.3mm, 청도 20.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대구·경북권은 28일 오후(12~18시)까지 강설이 이어지겠고 일부 지역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울릉·독도는 28일 밤(21~24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대설특보가 발표된 지역을 중심으로 28일 오전(06~12시)까지 시간당 1~3cm(일부지역 5cm 내외)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27~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 5~10cm △경북북부내륙 2~7cm △울릉·독도 1~5cm △대구·경북중남부내륙은 1cm 미만으로 관측됐다.

대구·경북은 28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0~-3도 분포를 보이며 기온이 급강해 매우 춥겠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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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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