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환경 자동화로 노동비 절감 ·품질향상 기대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레드향 시설환경 자동화 도입으로 노동비 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2024년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비용절감과 부가가치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을 투입해 전남 최고의 농축산업 경영모델을 개발해 작목별 최고 수준의 경영체를 육성하고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전남도농업기술원 공모사업이다.
무인방제기 시연 [사진=고흥군] 2024.06.12 ojg2340@newspim.com |
대상자는 레드향을 재배하고 있는 도덕면 강호인 농가로 총사업비 8000만원으로 다겹보온커튼 설치와 스마트팜 에어포그 무인방제기 설치, 시설 내 토양환경 개선을 위한 EC 및 pH 측정기 등을 구입해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중 이다.
지난달 30일 설치 완료한 무인방제기는 0.5ha 규모의 시설하우스 내 병해충 방제를 농약줄을 사용 6시간 이상 소요되는 기존의 방식에서 1시간 이내로 방제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작업시간 단축과 농업인의 농약 노출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은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농가를 발굴함은 물론 경영모델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10월 중 연시회를 통해 레드향 경영모델을 홍보하고 지역내 경영체들이 공모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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