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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빨래방에서 만나는 서민들의 고뇌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14:58

최종수정 : 2024년06월10일 14:58

도시인들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소극장 뮤지컬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이 지난 1일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지난해 힐링 소설 기대작 1위로 꼽혔던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을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 초연인 만큼 개막 전부터 관객 및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감각적인 선율과 귀에 맴도는 가사,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벌써부터 차기 대학로 흥행작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사진 ㈜이엘엔터테인먼트제공] 2024.06.10 oks34@newspim.com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빨래방을 찾는 손님들이 테이블에 놓인 다이어리를 통해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 이야기다. 반려견 진돌이와 함께 살고 있는 인자한 할아버지 '장영감'을 필두로 힘든 인생을 버티고 있는 '여름'과 버스킹을 하며 우연히 '여름'과 사랑에 빠지는 '하준' 등 다양한 배역들이 등장한다.

'장영감'역에 김늘메, '대주'역에 김민주, '미라'역에 차은진, '여름'역에 서찬양, '하준'역에 손슬기, '연우'역에 최린, '멀티남'역에 서태이 배우가 출연한다. 초연 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합과 다채로운 연기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관객들은 이런 뮤지컬이 많아지길…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뮤지컬(ID: darkc***), 어느 맑은 날, 잘 마른 빨래들이 빨랫줄에 흔들리듯 뽀송한 웃음이 교차하는 좋은 뮤지컬 (ID: qewooh***), 다녀오니 근심 씻기고 치유로 건조된 기분(ID : minso***), 좋아하는 소설이고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뮤지컬화 공개 되었을 때 너무 기대가 되었다. 코믹중점으로 맞춰서 정말 많이 웃었고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muduckji***) 등의 평을 남겼다.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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