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졸 제품 사용 시 분사 주의
제모제 사용 전후 비누·향수 안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생리를 앞두고 있거나 임산부 등은 제모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아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모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10일 밝혔다.
제모제는 주로 '치오클라이콜릭애씨드' 성분을 이용해 털의 주요 구성성분인 단백질(케라틴)의 결합을 끊어 털의 탄력을 없애고 끊어지기 쉽게 만든 기능성 화장품이다. 제모제의 유형은 액상, 크림, 로션, 에어로졸 등이 있다.
임산부 친환경 꾸러미 사업 웹이미지[사진=부산시] 2024.03.19 |
에어로졸의 경우 눈 주위 또는 점막 등에 분사하지 말아야 하며 가스를 직접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모할 땐 부위를 씻고 건조 시킨 후 제모제를 충분히 발라 사용하는 편이 좋다.
생리 전후나 산전·산후 임산부 등은 호르몬 변화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피부 상태,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 얼굴이나, 상처, 습진 등이 있는 피부에도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사용 전 피부 접촉 검사 후 가려움 등 이상 반응을 확인 후 사용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제모제 사용 전후 비누 사용, 땀발생 억제제, 향수 사용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 장시간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품 유형별 안전 사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