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인도증시 총선 후폭풍 경계 ① "변동성 껑충"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13:33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13: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ifty VIX 2배로 급등..총선 불확실성 고조

이 기사는 5월 27일 오후 3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인도 증시가 랠리를 재가동하려면 집권 연립 정당의 압도적 총선 승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근소한 표차의 승리라면 개혁 동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인도 증시와 루피 가치가 한바탕 출렁댈 위험도 커진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400석 이상의 의석 확보를 자신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2019년과 같은 `모디 물결`을 찾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인도 증시의 변동성 지수는 4월 저점에서 2배로 치솟아 혹시 모를 정치 격랑에 대비하고 있다.

1. 모디 "주식을 사라"

4월19일 시작된 인도 총선은 6월1일 공식 종료된다. 개표 결과는 6월4일 공개된다.

5년전(2019년) 총선에서 모디의 인도국민당(BJP)은 하원 543석중 303석을 차지했다. 연정 파트너들도 49석을 보태 BJP 주도의 국민민주동맹(NDA: National Democratic Alliance)이 확보한 의석은 총 352석에 달했다. 모디는 이번 선거에서 400석 확보를 목표로 제시하며 그 이상도 충분하다고 장담했다.

인도의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5월23일 연설에서 "6월4일은 BJP와 인도 증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외쳤다.

BJP의 압도적 승리로 주식시장도 축포를 쏘아올릴 것이라는 이야기다. 모디는 "투자자들은 우리의 개혁업적을 잘 알고 있다"며 시총이 5조달러로 불어난 것에 만족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이 끝나면 시장 참여자들이 지칠 정도로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했다.

BJP내 2인자인 아미트 샤 내무장관 역시 "증시가 치솟을 테니 6월4일 이전에 주식을 매수하라"고 맞장구를 쳤다.

최근 1년 인도 증시의 상승폭(Nifty 50기준)은 25%를 웃돌고 있지만 올 들어서는 인도 내부의 정치 일정과 미국 통화정책 변수 등으로 박스권내 횡보 흐름이 완연하다. 인도 증시의 Nifty50 지수는 올 들어 5.6% 상승했다. 선거 시작일인 4월19일 이후 오름폭은 3.7%다.

인도증시의 Nifty 50지수 추이 [사진=koyfin]

2. "모디 압승? 글쎄"

모디 총리와 측권들의 자신감과 달리 판세는 5년전(2019)과 사뭇 다르다는 분석이 BJP 내부는 물론이고 정치권 안팎에서 고개를 든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타르 프라데쉬(Uttar Pradesh)주와 하야나(Haryana)주의 관리 3명은 이번 총선에서 BJP 연합의 승리는 자명하지만 지난 2019년의 의석수를 지키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5년전의 모디 열풍이 이번에는 주요 지방에서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우타르 프라데쉬주는 2014년과 2019년 모디와 BJP 돌풍의 거점이었다. 올해는 야당인 사마즈와디당의 아크힐레시 야다브 총재가 이 지역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총선 1라운드 직후 모디 총리가 특유의 분열적이고 반이슬람적인 언사를 남발하고 야당의 복지정책에 대한 비난 강도를 높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초기 투표(1~2 단계)에서 시들한 여론을 감지한 모디측이 지지층 결집을 위해 다시 극우적 힌두 민족주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인도 야당인 사마즈와디당의 아크힐레시 야다브 총재 [사진=블룸버그]

사마즈와디당의 야다브와 인도국민회의당(INC)의 라훌 간디는 50대의 젊은 정치인(73세의 모디 총리에 비해)이다. 이 둘은 모디의 표밭인 우타르 프라데쉬에서 공동 유세를 준비하며 범야권 결집을 외치기도 했다. 우타 프라데쉬주는 가장 많은 의석(80석)이 할당된 주다. BJP가 2014년과 2019년 이 지역에서 차지한 의석은 각각 71석과 62석이었다. 이 지역 판세는 여전히 BJP의 승리를 가리키고 있지만 모디 집권 10년에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은 두 젊은 지도자를 통해 변화의 갈증을 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제1 야당인 국민회의당(INC)은 5년전 총선에서 52석을 얻는 데 그쳤지만 이번에는 90~110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다른 야당이 기존 의석수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230~250석이 범야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 여전히 의회 과반(272)에 못미치지만 실제 하원의 권력 구도가 이렇게 재편되면 모디의 정치적 위상은 위축되기 쉽다.

3. 변동성 껑충..외국인 자금 이탈

BJP 대변인 날린 콜리는 "그간 모디 내각이 보여준 지도력을 감안할 때 BJP와 연정 파트너들의 의석은 5년전보다 더 약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은 그 확신에 동조하기보다 헤지를 강화하고 있다. 총선 변수에 대비하려는 이들로 인도 증시의 변동성 지수(Nifty VIX)는 이달 들어 가파르게 뛰었다. 4월 저점 10.2에서 지난주 21.7선 위로 올라서 한달 사이 2배로 상승했다. 총선 개표 결과가 발표되는 6월4일을 전후로 증시 출렁임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했다.

2분기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도 증시와 채권 시장에서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두드러졌다.

2분기 들어 5월21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도 주식을 47억달러어치 순매도했다. 인도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의 순유출은 (분기기준) 작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완연했다. 2분기중 17억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채권지수(JP모건 채권지수) 편입이라는 수급 지원 재료가 기다리고 있지만 이들은 혹시 모를 총선발 루피 급락 위험을 더 경계했다. 달러-루피 옵션 곡선의 단기 영역(1개월) 변동성은 4월19일 총선 개시 이후 꾸역꾸역 오르고 있다.

지난주 달러-루피의 1개월 변동성은 3개월 변동성을 추월했는데 이러한 역전 현상은 2023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총선 개표 결과 발표를 앞두고 루피 환율의 단기 출렁임에 대비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인도 총선을 앞두고 달러-루피 변동성 곡선의 단기영역(1개월)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1개월 변동성은 3개월 변동성을 추월했는데 이는 2023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사진=블룸버그]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