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한국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업협동조합은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과 함께 시흥유통상가에 소상공인 전용 급속충전소인 '노란충전소'를 신규 설치하고 개통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왼쪽 6번째부터) 최영석 (주)차지인 대표이사, 이용희 시흥유통(사) 이사장,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 황인환 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 이사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시흥유통상가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유통상가인 만큼 100대 이상의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시흥유통상가에는 완속 충전기만 설치돼 있었으나, 이번에 설치되는 노란충전소를 통해 고객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를 높이고 시흥유통상가의 매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인프라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 전용 전기차 충전 멤버십 사업인 '노란충전'을 운영하고 있다.
노란충전소는 조합의 직접 투자로 설치되고 있으며 저렴한 충전 요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소상공인 사업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멤버십 가입자는 ▲급속충전 요금 할인 ▲충전 포인트 적립 ▲간편 결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합에서는 현재 중기중앙회 건물뿐만 아니라 중앙회 산하의 수도권 주요 사업 거점에 위치한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 인천산업유통상가, 수퍼마켓협동조합 등에 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향후 조합은 소상공인 화물차, 택시 집중지와 공공시설 중 소상공인 집중지역을 중심으로 '노란충전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추후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용차주를 대상으로도 급속충전소의 위치와 현황 정보까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조합에서 직접 설치한 급속충전소 뿐만 아니라 기존 급속충전소를 대상으로 '노란충전' 멤버십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을 확대해 소상공인을 위한 급속충전 인프라를 더욱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국에 급속충전기 1만 대를 보급하고자 한다.
'노란충전' 멤버십 제휴를 맺은 충전소 운영자는 전기차인프라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마케팅 지원 ▲시스템 연동 ▲고객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급속충전소의 매출 증대와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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