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시브와 협업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 본격 확대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브랜드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 청담글로벌은 지난 3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소재 이커머스 전문 기업 '크리에이시브(Kreassive US)'와 전략적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크리에이시브는 2014년 LA에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 현지에 최적화된 커머스 전문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 오뚜기, 스킨푸드, 페이스샵, 정관장 등 다양한 국내 브랜드의 미국과 유럽 유통을 지원하며, 특히 아마존과 코스트코와 같은 온∙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에서의 유통을 돕고 있다.
또한 크리에이시브는 영국, 캐나다, 한국, 미국, 독일, 베트남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영국, 네덜란드에 물류창고를 보유하여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크로스 보더 판매가 가능하다.
최석주 청담글로벌 대표(오른쪽)와 션장 크리에이시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담글로벌] |
청담글로벌은 이번 크리에이시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K-뷰티 브랜드와 건강기능식품의 미국 및 유럽 유통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청담글로벌이 보유한 국내와 중화권 유통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하여 크리에이시브가 담당하는 미국 및 유럽 브랜드의 국내 및 중화권 유통과 마케팅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청담글로벌은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수년간 준비 단계를 거쳐왔다"며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청담글로벌의 유통 국가를 다각화하고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청담글로벌은 징동닷컴 유럽 플랫폼의 공식 벤더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23년 9월 미국 백화점 '티제이맥스(T.J.Maxx)와 국내 뷰티 브랜드 '조선미녀', '라네즈' 등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