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3일부터 14일까지 중부·대덕·둔산 등 3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자치경찰사무 종합감사에 나선다.
감사 범위는 2022년 6월부터 현재까지 자치경찰사무 전반으로 대전경찰청과 합동 추진한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 [사진=대전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 화면 캡쳐] 2024.06.03 gyun507@newspim.com |
특히 올해는 자치경찰제 2기가 시작되는 해로 지방·치안 행정 연계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주요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부족한 사항들은 개선․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감사 추진을 위해 위원회와 대전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핵심 점검 항목을 선정해 배포하는 등 예방적 감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사전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일선 경찰관들이 적극적인 업무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에 대해 면책 또는 감경하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업무유공자는 포상하는 등 책임감 있게 현장 치안 업무에 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감사 결과는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되며, 결과를 통보받은 감사대상기관의 장은 30일 이내에 조치 사항을 이행한 후, 그 결과를 위원회에 통보하게 된다.
박희용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시민과 밀접한 치안행정 정책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치경찰제가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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