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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 도로 시험포장 합의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08:42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08:4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스지이(SG)가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Mykolaiv)주의 도로 재건 사업을 위한 에코스틸아스콘 포장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박창호 SG 대표이사를 비롯한 SG 주요 임원진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를 방문해 주정부 관계자와 실증 테스트 등 현지 도로 재건 사업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해당 자리에는 무스타파 나이엠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재건개발 도로사업부 국장, 올렉 표도렌코 인프라부 도로국장, 안드리 체바니츠키 연구위원, 안드레이 나자렌코 SGU(SG Ukraine) 대표이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G는 지난해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도로 재건과 현대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MOU 체결 이후 본격적인 도로포장에 앞서, SG의 에코스틸아스콘을 상용화하기 위한 전초단계인 시험포장이다.

(왼쪽부터) 서오진 SG 사장, 박창호 SG 대표이사, 무스타파 나이옘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재건개발 도로사업부 국장, 안드레이 나자렌코 SGU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SG]

실증 테스트는 미콜라이우주로부터 중부 지역의 키로보흐라드(Kirovohrad)주까지 약 230킬로미터(km)에 이르는 왕복 2차선 P06 고속도로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1km 구간에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제조한 일반아스콘을 시공하고, 다른 1km 구간은 슬래그를 활용한 에코스틸아스콘을 시공해 ▲강도 ▲경제성 ▲소음 ▲포장 상태 등 도로포장에 대한 전반적인 품질 비교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SG는 이번 시험포장 평가에서 에코스틸아스콘의 우수성을 입증받아, P06 고속도로 230km 전 구간에 에코스틸아스콘을 시공할 계획이다.

SG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도로 재건 사업을 함께 논의해 온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현재 구체적인 공사 진행에 관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실증 테스트 또한 협약의 일환"이라며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에코스틸아스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DS프롬그룹(DS Prom Group)과 생산 일정을 조율해 포장 테스트에 필요한 아스콘을 곧바로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SG는 지난 29일 DS프롬그룹이 보유한 우크라이나 아스콘 공장 6곳과 에코스틸아스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위탁생산 외에도 올해 안에 현지 공장 인수해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사업에 필요한 생산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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