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위기사례 컨설팅 사업' 실시
컨설팅단, 사례 난이도별 컨설팅 제공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고립과 정신건강 문제를 함께 겪고 있는 고난도 위기가구에 정교한 대응을 제공하기위해 현장 업무 담당자 교육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고난도 위기사례 대응을 돕기 위한 '고난도 위기사례 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립‧은둔 청년과 고독사 위험군은 알코올 중독, 정신건강 등 복합적인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 현장 업무 담당자는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부분에 있어 자체적인 대응에 한계를 느낀다고 호소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11.22 sdk1991@newspim.com |
'고난도 위기사례 컨설팅 사업'은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통합사례관리 업무 담당자에게 전문성 있는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자체 통합사례관리 업무 담당자가 신청할 경우 5개 분야 3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사례 난이도별로 신청일 다음 날부터 4일~14일 이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 사업으로 위기사례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실무자가 사례 해결에 참고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얻어 취약계층에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자체 통합사례관리 업무 담당자다. 통합사례관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체적인 신청 절차 등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통합사례관리 소통 플랫폼 위기사례 컨설팅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임을기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사업으로 고난도 위기사례에 대한 지자체 업무 담당자들의 해결 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위기사례에 대한 정교한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약자 복지를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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