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보건복지부 지정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 수행기관으로 김해 조은금강병원이 선정돼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김해시 응급의료기관 외부 [사진=김해시] 2024.05.28 |
이번 사업은 이전 수행기관이던 중앙병원의 운영 중단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중단됐었다.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는 조은금강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해 외과적 처치 후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정신건강의학적 치료 서비스 및 유관기관 연계로 자살시도자의 치료 진입률을 높이고 자살 재시도율을 낮추는 등 자살시도 예방 업무를 하게 된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설치된 동부권 위기개입팀과 정신응급 당직 의료기관 운영으로 야간과 공휴일에 발생하는 정신응급 상황 시 신속한 개입으로 자·타해 위험으로부터 적극적인 대응과 응급입원이 가능해졌으며, 정신질환자의 탈시설화를 위한 주거지원 등 전방위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권석환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장은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위대한 일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로 자살시도자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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