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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집단 휴학에 대학·교육부 '압박과 설득'…줄반려·제적 양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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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지급 제한에 특별 심사 도입해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대학과 정부가 휴학계를 제출했거나 수업을 거부 중인 의과대학 학생들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휴학한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인 3월 마지막 주가 다가오고 있지만, 의대생·전공의 단체는 복귀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은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 회의를 열고 의대생 휴학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각 대학 총장과 의대 학장과 교육부 관계자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생 휴학계가 계속 반려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의총협은 교육부와의 협의를 이행하기 위해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계를 반려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은 의대생 복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일부 대학들은 의대생들이 낸 휴학계를 모두 반려하고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다. 전북대에 이어 조선대도 의대생들이 제출한 휴학계를 모두 반려하기로 했다.

휴학 승인 심사를 도입하거나 장학금 지급을 제한하는 대학도 있다. 동아대 의대는 휴학 신청자에 대해 휴학 승인 심사를 실시한다. 가천대 의대는 유급으로 인해 학기를 초과할 경우 초과 학기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제적을 공식화한 대학도 있다. 연세대학교에 이어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의대가 미복귀 학생에 대한 제적 조치를 시사했다. 충남대는 이달 28일까지 복학하지 않으면 제적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는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지난 7일 의대생들이 이달 내 전원 복귀하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복귀하지 않는다면 대학이 학사 경고와 유급 제적 등 학칙에 따라 처분했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전날에는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에 교육부가 공문을 보내 "형식적으로는 개인 사유에 의한 휴학 신청이나 실질적으로는 집단적인 대규모 휴학 신청에 대해 승인하지 않도록 조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건국대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한 동급생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배척하는 입장문을 발표하자 경찰에 수사도 의뢰한 상태다.

대학과 정부가 전원 복귀를 전제로 의대생들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갈등의 핵심인 의대생과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교육·수련 현장으로 돌아올지는 불투명하다. 전공의 상당수는 입대하거나 개업가로 몰리는 등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명을 요청한 전공의 A 씨는 "전공의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나 2024학번, 2025학번 모두 입장을 당분간 공개하지 않을 것 같다.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단일 대오를 유지하며 비슷한 기조로 가고 있다"며 "일부가 복귀할지 아무도 안 할지는 개인의 선택이기에 내부적으로도 알 수 없는 부분으로 그냥 내려놓고 개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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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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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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