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 상주 목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의 일부 공립 초등학교에 기간제 교원으로 전문 상담가 교사 추가 배치된다. 학업‧교우 관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심리‧정서적 위기 학생을 돕는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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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공립 초 21곳에 기간제 교원으로 전문 상담 교사를 추가 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생 수 1000명 내외의 대규모 학교 중 전문 상담 인력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한 초등학교가 지원 대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학교 전문 상담 교사 배치 의무화 및 전문 상담 교사 정원 확대를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교사 정원 감축 기조에 따라 2025년 전문 상담 교사 정원이 크게 늘지 않았다.
이에 한시적으로 학교에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배치하는 제도를 통해 2028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 상담 인력이 상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영기 서울원묵초등학교 교장은 "학교에 상주하며 학생들을 상담하는 전문상담 교사가 절실히 필요했다"며 "이번 배치는 학생들에게 심리‧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가져올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