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경기 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이 개관 20년을 맞아 다음달 4일 박물관 개관기념 역사문화교육제전 Edu-Festa를 개최한다.
하남문화재단, 내달 4일 역사문화교육제전 Edu-Festa 개최[사진=하남문화재단] 2024.05.27 |
앞서 하남역사박물관은 박물관 전시와 더불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에 힘써 왔다.
이에 다음달 1·2·4일까지 3일간(월요일 휴관) 하남시민을 비롯한 관람객이 '박물관은 배우면서 즐기는 곳'이라는 역사문화교육의 저변 확산을 취지로 Edu-Festa를 새롭게 준비했다.
내달 1일은 KBS '역사저널 그날',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수의 매체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의 정수를 널리 전파하는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를 초청, '조선 왕으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2일에는 EBS '클래스e', KBS와 조선일보에서 자문 및 필진을 통해 미술관과 도슨트(Docent·전시해설사)를 대중에게 알리고 있는 미술사학자 안현배 박사의 '박물관으로 온 미술학자' 강연이 열린다.
같은 달 4일은 하남시 대표 문화 강좌인 박물관대학을 통해 중동역사 전문가인 김종일 교수의 '오스만제국과 커피'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특히 역사문화교육제전이라는 기획 의도에 걸맞도록 인문학 강좌와 함께 초등학생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도 병행한다.
하남시 국가문화유산과 박물관 소장 유물을 기반으로 문화유산과 유물에 대해 이해하면서 '백제토기 모형 석고 방향제', '동사지 석탑 무드등' 등을 즐겁게 제작하는 체험 학습을 예정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하남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중에서 특히 더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콘텐츠를 선별해 이번 Edu-Festa로 구성한 것이다.
이밖에 하남역사박물관의 개관 20년을 함께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교육 참여를 비롯한 미션 수행, 실감관 체험, 전시해설 등 여러 활동을 통해 획득한 스탬프 개수에 따라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개관기념일에는 하남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 'Botanical Prism:식물, 사람의 마음을 비추다'가 시작되는데 특별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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