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덕 국장 "소관부서별 임무와 역할을 꼼꼼히 챙겨주시길 당부"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회의. [사진=시흥시] |
시에 따르면 박영덕 안전교통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풍수해·폭염 대응 소관 부서장 및 동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동안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대책을 점검하고 부서별 협조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항으로 ▲기상현황 및 전망 공유 ▲비상대응체계 점검 ▲부서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추진사항 공유 ▲취약지역 안전관리 대책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을 논의했다.
시흥시에서는 사면붕괴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급경사지 및 비탈면 123개소에 대해 안전점검 및 관련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하천변 산책로 30개소 및 둔치주차장 1개소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 중이며 이와 관련한 대피·통제 인력도 편성 완료했다. 지하 공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반지하주택 및 지하차도별로 담당자를 지정·관리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촘촘히 마련했다. 침수취약 주택에는 양수기, 이동식 차수판 등 수방장비를 배치했다.
자력대피가 어려운 안전취약계층 대상 자율방재단, 공무원 등 민·관으로 구성된 대피조력자를 지정하고, 취약지역 집중관리를 위해 4개 분야에 비상근무자를 편성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현상에 재난대응의 강도와 책임이 높아지고 있다. 재난 대응 시 소관부서별 임무와 역할을 꼼꼼히 챙겨주시길 당부 드리며,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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