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음달 4일부터 7월 21일까지 만년동 본관 5전시실에서 '제2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2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한 이만우와 정철의 작업세계를 소개한다. 이들은 '풍경'이란 공통의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독자적인 조형언어로 동시대의 서사를 화면에 담는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음달 4일부터 7월 21일까지 만년동 본관 5전시실에서 '제2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을 개최한다. [사진=대전시] 2024.05.25 nn0416@newspim.com |
이만우는 목원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다. 18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초대전, 기획전, 단체전을 통해 예술혼을 천착하며 작가로 살아가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인' 논바닥 풍경'과 내밀한 경험에서 비롯한 사유가 담긴 근작 '눈 쌓인 풍경'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정철은 추계예술대학교와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40여회의 개인전과 초대전, 그리고 다수의 기획전 등에 참여하며 회화의 오랜 영역인 풍경을 화폭에 담으며 작품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섬세하고 세밀한 붓질로 심상 속에 내재한 형상들을 자연의 이미지로 은유화한 '구도자의 낙원' 연작 20여 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동훈미술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대전화단의 지평을 넓히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치열한 예술정신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두 작가의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다음달 중순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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