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가정의 달' 동해해경 삼형제 부부경찰 '홍지은·황정호' 화제

기사입력 : 2024년05월21일 13:43

최종수정 : 2024년05월21일 13:43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삼형제를 키우는 슈퍼워킹맘 부부 해양경찰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해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에 근무하는 홍지은(41) 경사다.

홍지은 경사는 지난 2009년 해양경찰에 발을 들인 후 파출소, 함정 등에서 16년째 근무 중이며 홍 경사의 배우자는 홍 경사보다 1기수 후배인 황정호(41) 경위로 현재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근무 중이다.

동해해경 홍지은.황정호 부부 경찰 가족.[사지=동해해양경찰서] 2024.05.21 onemoregive@newspim.com

부경대학교 해양경찰학과(前해양생산시스템공학과) 동기로 만나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졸업 후 4년의 만남 끝에 지난 2011년 화촉을 밝힌 후 슬하에 세 명(초6, 초3, 5세)의 형제를 둔 잉꼬부부다.
대학교 시절부터 해양경찰을 꿈꾸었던 홍 경사는 지난 2006년 해양경찰에 도전해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불굴의 의지로 심기일전해 이듬해 대한민국 해양경찰로 거듭났다.

대한민국 동해바다 지킴이로 거듭난 홍 경사는 남성 위주의 업무 특수성으로 한 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언제나 옆에서 지지해 주는 남편과 친정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포기와 낙담은 뒤로 하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정순한 힘을 얻었다고 한다.

특히 홍 경사의 친정어머니는 딸이 해양경찰로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사회에서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둘째가 태어났을 때 고향을 떠나 홍 경사와 함께 살면서 1년간 손자를 같이 돌봐 주기도 했다.
남편인 황 경위도 아내가 계속 해양경찰에서 경력단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1년간 육아휴직을 내고 삼형제를 손수 돌보며 아내인 홍경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삼형제의 부모이기도 한 홍 경사 부부는 어린이집이 장기간 방학할 때, 학교 행사 참석, 삼형제만 집에 있을 때, 아이가 아플 때 등 맞벌이 부부로서 잘 챙겨주지 못해 제일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한다.

홍지은 경사와 황정호 경위.[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4.05.21 onemoregive@newspim.com

특히 삼형제 중 둘째가 속마음이나 의사표현 등 자신의 성향을 잘 드러내지 않는 시기가 있었는데 그 당시 많이 힘들었지만 해양경찰 마음건강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치료를 받고 잘 극복하면서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회상했다.

"나에게 해양경찰이란 가족과 같은 존재"라고 말하는 홍 경사는 "해양경찰을 꿈꾸며 남편을 만났고 해양경찰 부부가 돼 삼형제 가족이 됐다"며 "앞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가족같은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의 모습을 그려냈다.

유충근 동해해경서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 해양경찰도 맞벌이 해양경찰관들이 육아와 직장생활이 양립이 가능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사진
김문수-한덕수와 오후 단독 회동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해 한덕수 예비후보와 오는 7일 저녁 만난다. 김문수 후보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 오후 6시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기 포천시 신평리 장자마을을 찾아 한센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5.04 leehs@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예비후보와 만날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시한을 못 박으며 압박하는 가운데 김 후보는 단일화 협상은 본인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했다. 김 후보는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며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ce@newspim.com 2025-05-06 23: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