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20·21일 양일간 서울 도봉구청에서 열리는 안전체험교실 행사에 참석,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 홍보[사진=도공 서울경기본부] 2024.05.20 |
이날 어린이들은 교육용으로 특수 개조된 차량이 전복되는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과 올바른 착용 요령을 몸으로 익혔다.
도공 서울경기본부는 올해 사고체험 차량 4대(회전형·직진형·복합형·VR·AR형)를 활용해 타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각종 박람회에서'전좌석 안전띠'체험 홍보활동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모든 도로에서 모든 탑승자는 안전띠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지난 2018년 9월에 이미 법제화되었고 특히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카시트 설치 후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2019∼2023년 발생한 고속도로 사고 사망자의 안전띠 미착용률 평균이 25.4% 수준으로 나타나 적지 않은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 사망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도공측 설명이다.
도공 관계자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날 경우 복합중상 가능성은 최대 9배, 치사율은 3배 이상 높다"며 "어린이부터 안전띠를 매도록 해 가족 모두가 안전띠를 착용하는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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