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영구임대주택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시행을 위해 금정구, 부산진구, 북구, 사상구, 사하구, 영도구, 해운대구 7개 등 기초 정신건강 복지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구임대주택을 공급·관리하는 공사와 지역관할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업체계를 구축해 입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금정구, 부산진구, 북구, 사상구, 사하구, 영도구, 해운대구 7개 등 기초 정신건강 복지센터와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2024.05.16 |
공사는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적 피로, 스트레스, 고민 등의 경감 및 완화, 지원, 정신보건의료와 같은 정신장애의 예방과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는 입주민 현황, 홍보지원, 행사 장소 제공을 담당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입주민 상담, 사례관리, 치료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영구임대주택 1만725세대 중 수급자는 약 83%, 65세 이상 고령자 독거세대는 약 49% 정도로 구성돼 있다.
입주민 현황에 맞춰 신체 건강을 돌보는 공공보건의료분야의 양·한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정신건강 복지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해 '심신건강 3종 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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