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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파월 입' 주목하며 상승...테슬라·엔비디아·벤처클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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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 공개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일보다 39.00포인트(0.09%) 오른 4만 1,977.00을 가리켰고,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일보다 12.75포인트(0.22%) 상승한 5,682.00에 거래되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64.25포인트(0.33%) 전진한 1만 9,766.00을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이날 연준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기존의 4.25%~4.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한 만큼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 후 공개될 연준의 경제 전망 요약(SEP)과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SEP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의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평가도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점도표 상 금리 전망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종전의 4회에서 2회로 대폭 줄였으나, 현재 금리 선물 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연내 2차례 인하에 베팅하고 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점도표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 전망을 3회로 올리거나 1회로 낮출 경우 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월 FOMC 결과는 미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2시(한국시간 20일 새벽 3시) 공개될 예정이며 30분 후인 2시 30분에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정책 설명에 나선다 .

파월 의장은 지난 1월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관세·이민·재정정책, 규제와 관련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정책들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 어떤지 합리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정책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제시되길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그 영향이 보다 명확해지기까지 성급한 금리 조정은 하지 않겠다고 신중론을 보인 셈이다. 최근 공개 발언에서도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며 연준이 물가 안정과 고용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연준이 필요한 경우 경제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확신을 얻고 싶어 한다"고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미 경제의 둔화 우려 속 주가가 급락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다소 비둘기파적 변화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최근 몇 주 동안 미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미 경제 둔화 가능성을 알리는 여러 지표가 공개되며 강한 매도세에 시달렸다.

S&P500 지수는 지난주 조정 영역에 진입했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 역시 6일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다우 지수는 약 2% 추가 하락이 있을 경우 조정장에 진입하게 된다. 만일 이날 FOMC 회의 결과나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비둘기파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가 나올 경우 급락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이 반등을 시도할 수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는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테슬라(TSLA)는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 위원회(CPUC)가 테슬라의 승차공유 허가 신청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회사가 승차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승차공유 허가를 신청했으며, 이는 결국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주가가 하락한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시간 외 거래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 주자인 ▲엔비디아(NVDA)도 개장 전 주가가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전날 연례 'GTC 2025' 기조 연설에서 향후 출시될 AI 칩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블랙웰 업그레이드 버전(울트라)과 루빈, 루빈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고 2028년에는 새로운 AI 칩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연설이 예상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에 황 CEO의 연설 직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하락했으나 이날 개장을 앞두고 반등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업체 ▲벤처글로벌(VG)은 회사의 루이지애나 LNG 시설에서 천연가스를 수출할 수 있도록 미 정부가 조건부 승인을 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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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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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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