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팀은 최하위로 추락했지만 한화팬 응원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한화 구단은 1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 좌석 1만2000석을 모두 판매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올 시즌 치른 홈 18경기 중 17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0월 16일 롯데전부터 5월 1일 대전 SSG전까지 홈경기 17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해 KBO리그 홈 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가득 메운 한화팬. [사진 = 한화] |
10일 경기는 '팬 감사 시리즈'의 첫 날이다. 17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운 한화 팬들을 위한 감사 이벤트로 관중석 전 좌석에 기념 티셔츠를 배치했다.
티셔츠 앞면에는 구단 슬로건 '디퍼런트 어스(Different us)'에 착안, '디퍼런트 팬(Different Fan)'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뒷면에는 연속 매진기록 날짜와 함께 국내 최고 팬의 의미를 살려 '그레이티스트 팬 오브 올 타임(Greatest Fan Of All Time)'이라는 문구를 더해 감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화 구단이 10일 전 좌석에 배치한 팬 감사 티셔츠. [사진 = 한화] |
11일에는 신인 내야수 황영묵이 선착순 100명의 팬과 사인회를 갖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 승리기원 시구에는 가수 마미손과 지올팍이 각각 시구 시타에 나서고, 클리닝타임에도 단상 공연을 진행한다. 12일은 월 1회 진행되는 키즈데이 행사로 어린이 팬에게는 오피스디포 키링 및 물티슈 등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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