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20)가 데뷔 첫 시즌에 팬들이 선정한 2023-2024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토크시티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바우터르 뷔르허르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며 "배준호는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준호가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톱으로 올린 스토크시티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스토크시티] 2024.05.04 zangpabo@newspim.com |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뛰던 배준호는 지난해 8월 스토크시티와 4년 계약을 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37경기를 뛰며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경기에서도 1도움을 추가했다.
지난해 9월 3일 프레스턴과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배준호는 10월 1일 9라운드 브리스틀시티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올해 2월 25일 카디프시티와 34라운드에서 뒤늦게 데뷔골을 넣은 그는 3월 3일 미들즈브러와 35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배준호는 2월과 3월에 스토크시티 이달의 선수로 2개월 연속 뽑혔다.
배준호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대표팀에도 뽑혔지만, 소속팀이 강등 위기에 빠지면서 합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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