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이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활동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민간 탐지 전문가와 함께 '비추미 순찰대'를 구성해 시기별·대상별 불법 촬영 점검 활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에서 구성된 '비추미 순찰대'가 부산 중구 남포동에 위치한 PC방을 방문해 화장실에 불법촬영 장비 설치 여부를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4.04.25 |
점검은 경찰 2명과 탐지전문가 3명 총 5명이 한팀으로, 비추미 순찰대의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공시설 위주의 점검에서 나아가 민간시설로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신학기인 4월-청소년 이용시설, 피서철인 7∼8월 해수욕장 및 피서지, 2학기인 9월 대학가 등 3개 주요 테마로 나눠 운영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신학기 활동 기간동안 학원, 헬스장, 스터디 카페, PC방 등 86개 청소년 다이용 시설의 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점검 후 보완해야 할 부분은 시설주에게 개선을 권고하고 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불법촬영 감시범위 확대와 전문성 제고, 인식개선 홍보 등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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