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케네디家, 바이든 지지 선언...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에 제동

기사입력 : 2024년04월19일 05:16

최종수정 : 2024년04월19일 07:03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여동생 "바이든에 투표해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을 대표하는 유력 정치 가문인 케네니 가(家) 인사들이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을 오는 11월 대선에서 지지한다고 밝혔다. 

케네디가는 35대 미국 대통령인 존 F. 케네디, 그의 동생이며 법무부 장관과 상원의원을 지낸 로버트 F. 케네디를 비롯해 47년간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을 지낸 에드워드 M. 케네디 등을 배출해낸 미국의 정치 명문가다.

최근 로버트 F. 케네디의 아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11월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자,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지지층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높았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여동생인 케리 케네디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런 상황에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여동생을 비롯한 케네디가 자녀 11명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마틴 루서 킹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 단상에 올라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공식 발표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여동생인 케리 케네디는 연설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내 아버지와 삼촌이 옹호했던 모든 권리와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라면서 "케네디가는 조 바이든을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도널드 트럼프의 터무니없는 거짓말과 행동이 내 아버지인 로버트 F. 케네디 상원의원을 얼마나 경악하게 했을지 상상만 할 뿐"이라면서 "아버지는 오늘 바이든 대통령이 하는 것처럼 평등한 정의, 인권, 부족함과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옹호했다"고 말했다. 

그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조 바이든에게 투표하는 것이 우리의 민주주의와 우리의 품위를 위해 투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근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로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대결에서 격차를 좁혀가며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등 제3 후보를 포함한 다자대결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가 더 커지는 여론조사가 다수 발표된 바 있다. 

한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이날 소셜 미디어 X 계정을 통해 "가족 중 일부가 바이든을 지지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면서 "나는 그들이 정치적으로 활동적이어서 기쁘다. 그것은 가족의 전통이다"라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