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바이든, 중국 철강·알루미늄 관세 3배 인상 추진...대선 '표심 잡기'

기사입력 : 2024년04월17일 20:42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07: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각)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전미철강노조(USW)를 찾은 자리에서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적용했던 관세 7.5%의 3배에 해당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 근로자들이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들의 수입으로 인해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국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중국의 보조금과 (보호주의) 정책은 고품질의 미국 제품이 중국의 저가 대체재 때문에 인위적으로 약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조치가 실제로 시행되면 미국 내 철강·알루미늄 시장의 변화가 예상되지만,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의 미국 내 점유율이 최근 급락한 만큼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중국산 철강 수입량은 지난 2014년 300만t이었으나 지난해 60만t으로 줄었다. 중국산 알루미늄 수입량 역시 약 20만t으로 전체 알루미늄 수입량 546만t의 약 3.7%에 불과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계 표심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러스트벨트(미 북동부 제조업지대) 지지에 힘입어 2020년 대선에서 승리했으나,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한다는 뜻도 재차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에 재입성할 경우 중국에 60% 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