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KB국민은행,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KB 후원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 협약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국민은행 호남지역그룹 노현주 대표,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김수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완도군, KB국민은행과 함께 작은 도서관 조성 협약식.[사진=완도군] 2024.04.16 ej7648@newspim.com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은행이 후원하고,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는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은 문화 소외 지역에 생활 밀착형 도서관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며, 올해는 완도읍의 도담도담 작은 도서관이 선정됐다.
2018년 약산면의 진달래 작은 도서관 조성 이후 두 번째다.
사업 선정으로 완도읍의 도담도담 작은 도서관은 1억 5000만 원 상당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는다.
리모델링은 기존의 유휴 공간을 새로운 공간으로 구성하고, 원목 서가 및 책상, 안내 데스크 등을 교체하여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도서관 조성 후원금 지원,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에서는 작은 도서관 조성 및 운영 지원, 완도군에서는 운영 인력 및 예산 확보, 정기 도서 구입 등을 추진한다.
신우철 군수는 "나날이 높아지는 군민의 문화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도서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군에서는 양질의 독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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