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웹3 보상형 광고 프로토콜 에브리월드(Everyworld)가 20개국에서 동시 런칭되었다.
에브리월드는 광고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용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하고, 사용자들은 에브리월드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포인트를 수집해 잭팟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상금이 당첨자와 환경 보호 단체에게 분배되는 구조다.
에브리월드는 뉴욕에 본사를 둔 소셜 게임 회사 Everyrealm에 의해 개발되었고, $EVERY 토큰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에브리월드의 잠재력을 알아본 a16z, 해시드, 코인베이스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크리에이터와 유저에게 오너십 제공, 웹3 게임을 위한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환경 보호 자금 출연을 위한 토크노믹스 등이 주요 특징이다.
현재 에브리월드 사용자는 약 30만명으로 지난달 베타 버전 출시 대비 6배 이상 급증하였다. 또한 샌드박스(The Sandbox), 빅 타임 (Big Time), 슈라프넬 (Shrapnel), 하이 스트리트 (High Street)등 대형 웹3 게임사과 파트너십을 맺고 웹3 광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에브리월드의 CEO 제닌 요리오 (Janine Yorio)는 "1차적으로 웹3 유저들을 온보딩하고 이후에 일반 유저들까지 에브리월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암호화폐가 가진 힘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모으고 커뮤니티를 만들어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며 "에브리월드는 블록체인 기술이 웹3 뿐만 아니라 전통 게임사들에게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보상형 광고 산업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로 연평균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산업은 Google이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Mistplay, Influence Mobile 등 다수의 신생 업체들도 매출 1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에브리월드의 CCO (Chief Crypto Official) TJ 카와무라는 "현재 다양한 플랫폼들의 유저들은 광고 시청에 대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21세기 제품들은 단순한 경쟁이 아닌 고객의 커뮤니티 참여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그렇기에 에브리월드와 같은 보상형 광고 플랫폼을 통한 커뮤니티 구축은 광고주들에게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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