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사업장 신청 시 최대 3000만원 지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는 오는 11일 '떨어짐·끼임·부딪힘 3대 사고유형 예방'을 주제로 제조, 건설 등 고위험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생산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고소 작업 중 떨어짐, 기계 수리 중 끼임, 운행장비·나무에 부딪힘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포스터. [사진=대전지방고용노동청] 2024.04.09 gyun507@newspim.com |
이에 대전고용노동청은 현장점검 시 ▲개인보호구 착용 철저 ▲개구부 덮개 임의해체 금지 ▲점검 중 조작 금지 ▲중량물 인양 하부 출입 금지 등과 같은 안전메시지를 유해·위험요인이 있는 위험 장소에 게시·부착하도록 지도하며 '위험표지판 부착 캠페인' 참여를 현장에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정부지원사업(클린사업장 조성 지원)을 신청하는 경우 방호장치, 예방설비 소요 판단비용의 70%를 사업장 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주가 자율적으로 떨어짐·끼임 방지시설, 충돌예방설비 등 안전시설·장비를 직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정향숙 대전고용노동청장 직무대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을 중점으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유해·위험 기계·기구에 방호장치, 예방설비 등을 미리 설치해 현장의 위험성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추락·부딪힘·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표지판 부착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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