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의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는 쇼핑몰 전용 CS 챗봇 솔루션 '챗봇나우'의 누적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챗봇나우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주문조회, 배송조회, 취소·교환·반품 접수 등의 문의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도 고객 문의의 70%를 차지하는 단순 문의를 해결할 수 있다.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에 따르면 챗봇나우를 사용하는 쇼핑몰 사업자들은 상담원에게 인입되는 CS 건수가 최소 20%에서 최대 7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챗봇나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기업들의 CS 절감 누적 금액은 5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디케이테크인] |
현재 챗봇나우는 생활용품, 휴대폰 액세서리, 패션의류·잡화,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CS 응대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손우영 디케이테크인 개발 팀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챗봇나우 이용자 편의 제공과 고객사 비용 절감 혜택을 위해 노력한 결과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챗봇나우 연동 호스팅사를 확대하고, 생성형 AI를 접목시켜 커스텀 문의에 응대할 수 있도록 쇼핑몰 고객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를 대상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는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에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종합그룹웨어 솔루션 '카카오워크', AI 기술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DX 및 정보시스템 구축, SAP ERP, ITO(IT아웃소싱)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