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24학년도부터 지역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 30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이 2024학년도부터 483개 중·고등학교 신입생 6만4000여명에게 교복 구입비 3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경남도교육청 전경 [사진=경남도교육청] 2024.03.29 |
기존 지방자치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에 따라 경남도가 지원하던 교복 구입비를 지난해 10월 경남도교육행정협의회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도교육청이 교복 구입비 전액을 지원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교육 복지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학부모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경남도교육청 학교 교복 지원 조례'를 신속하게 제정해 학생 약 6만 4000여 명에게 교복 구입비 192억원을 지원한다. 교복을 입지 않는 학교 신입생에게도 30만원 한도 내에서 일상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교복 구입비는 학부모가 학교로 교복(일상복) 구입비 신청서를 제출하면 학부모 또는 보호자의 계좌로 입금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복 구입비 지원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 복지를 확대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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